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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마스크, 재사용 시 주의할 4가지 포인트

by 큰 감동 2025. 5. 17.

일회용 마스크, 재사용 시 주의할 4가지 포인트
일회용 마스크, 재사용 시 주의할 4가지 포인트

일회용 마스크는 본래 한 번만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만들어졌지만, 비용 절감이나 편의성, 공급 부족 등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이를 여러 번 사용하곤 합니다. 하지만 잘못된 재사용은 마스크의 효과를 떨어뜨릴 뿐 아니라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일회용 마스크를 안전하게 재사용하기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4가지 핵심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단순히 마스크를 쓰는 것보다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물리적 손상 여부 확인

마스크를 다시 사용할 때는 반드시 찢어진 곳이나 구멍, 늘어난 귀걸이끈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작아 보이는 손상이라도 필터링 능력을 약화시키고, 유해 입자가 그대로 통과할 수 있습니다.

코 지지대가 제대로 유지되고 있고, 얼굴에 밀착되게 잘 맞는지도 확인하세요. 변형된 마스크는 제대로 된 보호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2. 습기와 냄새 확인

재사용 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습기입니다. 마스크가 축축하거나 퀴퀴한 냄새가 난다면 박테리아가 번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습기가 차면 필터 기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세균 번식에 최적의 환경이 됩니다.

재사용할 경우 반드시 건조하고 냄새 없는 상태여야 하며, 사용하지 않을 땐 종이봉투나 통기성이 좋은 장소에 걸어 두어 자연 건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3. 짧은 시간 내 제한적 재사용

전문가들은 일회용 마스크를 여러 번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지만, 부득이한 경우라면 짧은 시간 동안 제한적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용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1~2회 정도가 적절합니다.

혼잡한 대중교통이나 병원과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 사용한 마스크는 절대 재사용하지 마세요. 사용 횟수를 기록하고, 위험 지역에 노출되었을 경우 바로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세척이나 소독 시도 금지

일회용 마스크를 소독제나 물로 세척하면 다시 쓸 수 있다는 오해가 있지만, 이는 잘못된 정보입니다. 대부분의 일회용 마스크는 비직포 폴리프로필렌 소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물에 닿거나 화학물질에 노출되면 필터 기능이 크게 저하됩니다.

따라서 소독하려 하기보다는 안전한 보관과 제한된 재사용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현명합니다. 마스크가 더러워졌거나 고위험 지역에서 사용한 경우엔 즉시 폐기해야 합니다.

마무리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하는 것이 때로는 불가피할 수 있지만, 잘못된 방식으로 사용하면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마스크 상태를 철저히 점검하고, 습기와 냄새에 주의하며, 사용 횟수와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여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은 일회용 마스크를 재사용해본 적 있으신가요? 어떤 주의사항을 지키셨나요? 댓글로 경험을 나눠주세요!